시대와 사람을 읽습니다
카카오 ‘먹통 사태’가 정상화됐다.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택시, 다음 등 여러 카카오 서비스들은 화재 사고 이전으로 돌아왔다. 그렇다면 이제 카카오 사태는 잊혀 지나가는 과거지사일 뿐일까?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깨달아야 할 교훈과 대책은 뭘까?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박지훈 필자는 이 시점에서 ‘발상의 전환’ 혹은 ‘발상의 도약’을 제안한다. 그는 정부가 궁리 중인 ‘독점의 제한’은 바른 접근법이 아니며, 오히려 ‘시장의 개방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. 그리고 시장의 개방을 위한 기술적 해법으로 ‘API 공개’를 제시한다.